[경기] 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경기] 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2025.08.12.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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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15일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초청 대상은 독립유공자 왕산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 씨, 계봉우 선생의 손녀 계 다찌야나 씨와 그의 가족, 이동화 선생의 외손녀 주용용 씨와 가족 등 총 7명입니다.

이들은 각각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허위 선생은 을미의병 당시 의병을 소집하고 을사늑약 이후 전국 각지의 의병을 규합한 의병장입니다.

계봉우 선생은 북간도와 연해주 일대에서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을 펼친 대표적인 지식인 독립운동가이며, 이동화 선생은 의열단원으로 폭탄 제조 기술을 읽혀 항일 무장투쟁을 이끌었고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제6대의 군사조 교관으로도 활동했습니다.

후손들은 오는 15일 수원 경기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도민들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초청 기간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경복궁, 경기도박물관 등도 방문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갖습니다.

경기도는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초청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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