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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의 한 양식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어제(11일) 오후 4시 15분쯤 고흥군 두원면에 있는 새우 양식장에서 시설 정비 작업을 하던 베트남 국적 30대 A 씨가 감전됐습니다.
A 씨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태국인 20대 B 씨도 같이 감전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두 명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부유물 등을 빼내기 위해 정화시설 안으로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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