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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일가족 세 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0일) 새벽 3시 반쯤 대구 신천동의 17층짜리 아파트 11층 세대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10대 자녀 두 명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40대 어머니는 아파트 1층에 추락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불은 안방과 거실 등 모두 네 곳에서 시작된 거로 조사됐는데, 현장에는 양초와 성냥 등이 쌓여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가족 중 현장에 없었던 아버지와 유가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확인하면서, 부검을 통해 숨진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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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안방과 거실 등 모두 네 곳에서 시작된 거로 조사됐는데, 현장에는 양초와 성냥 등이 쌓여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가족 중 현장에 없었던 아버지와 유가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확인하면서, 부검을 통해 숨진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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