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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남 무안에 시간당 14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남부 지방에 내린 큰비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전남 무안에 시간당 14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는데, 극한 호우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1시간에 72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극한 호우'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전남 무안에는 어젯밤 8시 시간당 142.1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극한 호우 기준의 약 2배 가까운 비가 한 시간에 쏟아진 겁니다.
이 밖에도 울산광역시와 전북 순창, 광주광역시, 전남 흑산도에도 극한 호우가 기록됐습니다.
[앵커]
그럼 밤사이 비가 얼마나 내린 건가요?
[기자]
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도 역시 전남 무안인데, 강우량이 289.6mm에 달합니다.
무안의 1년 평균 강수량이 1,290mm인데, 1년에 내릴 비의 1/4이 한나절 만에 쏟아진 겁니다.
광주광역시에도 197.5mm의 큰비가 왔고, 폭우 구름이 전남에 이어 경남을 강타하면서 경남 합천에도 212.3mm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소멸한 8호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남부를 통과하며 밤사이 100~300mm의 집중호우가 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비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지금은 전남의 비가 약화했고 경남에 호우경보 속에 시간당 10~3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비도 점차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가 바로 그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은 오전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강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그치고 소나기만 지나겠지만, 문제는 모레입니다.
이번에는 북서쪽에서 강한 비구름이 몰려오며 이번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철저한 경계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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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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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남 무안에 시간당 14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남부 지방에 내린 큰비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전남 무안에 시간당 14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는데, 극한 호우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1시간에 72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극한 호우'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전남 무안에는 어젯밤 8시 시간당 142.1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극한 호우 기준의 약 2배 가까운 비가 한 시간에 쏟아진 겁니다.
이 밖에도 울산광역시와 전북 순창, 광주광역시, 전남 흑산도에도 극한 호우가 기록됐습니다.
[앵커]
그럼 밤사이 비가 얼마나 내린 건가요?
[기자]
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도 역시 전남 무안인데, 강우량이 289.6mm에 달합니다.
무안의 1년 평균 강수량이 1,290mm인데, 1년에 내릴 비의 1/4이 한나절 만에 쏟아진 겁니다.
광주광역시에도 197.5mm의 큰비가 왔고, 폭우 구름이 전남에 이어 경남을 강타하면서 경남 합천에도 212.3mm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소멸한 8호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남부를 통과하며 밤사이 100~300mm의 집중호우가 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비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지금은 전남의 비가 약화했고 경남에 호우경보 속에 시간당 10~3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비도 점차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가 바로 그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은 오전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강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그치고 소나기만 지나겠지만, 문제는 모레입니다.
이번에는 북서쪽에서 강한 비구름이 몰려오며 이번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철저한 경계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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