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에 1시간 142.1㎜ '극한 호우'...피해 잇따라

전남 무안에 1시간 142.1㎜ '극한 호우'...피해 잇따라

2025.08.03.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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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전남 무안군에 1시간 동안 142.1㎜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호남권에 정체하면서 애초 예상보다 많은 비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무안군 망운면 무안 공항에 설치된 자동 기상 관측 장비에서 오늘 오후 7시 10분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비가 142.1㎜ 내린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무안군에는 1년 치 비의 11%가 단 1시간 만에 쏟아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1시간 강수량 역대 최고치 기록은 1998년 7월 31일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서 기록된 145.0㎜입니다.

관측 기록까지 합치면 지난해 7월 9일에서 10일로 넘어가는 밤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서 기록된 146.0㎜가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승재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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