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해군기지 입항 해군 상륙함에서 불...3명 부상

진해 해군기지 입항 해군 상륙함에서 불...3명 부상

2025.07.31.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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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해 해군 기지에 입항 중이던 상륙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배에는 승조원 등 18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3명이 다쳤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해 앞바다에 떠 있는 군함에서 짙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선체가 절반이나 가려질 정돕니다.

해군 기지에 입항하던 상륙함인 향로봉함 발전기실에서 불이 난 건 오후 3시 50분쯤.

이 불로 1명이 1도에서 2도 사이의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2명은 연기를 마셔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습니다.

향로봉함에는 18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함장과 도선사 2명을 제외한 모든 장병은 배에서 나와 대피했습니다.

불이 난 군함을 항구에 정박한 해군은 모든 전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민간 소방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를 도왔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향로봉함은 지난 1999년 건조된 2,600t급 상륙함으로 지난 2023년 한·미 해군·해병대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참여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박종권
사진제공: 시청자 제보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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