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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증막 같은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삼복더위의 정점이라는 중복이었습니다.
찜통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지아 기자!
[기자]
네, 전북 완주 한국전기안전공사 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물놀이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에 도심 속 물놀이장은 계속 붐빕니다.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았는데, 특히 아이들은 활짝 웃으며 미끄럼을 타거나 분수 터널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폐장 시간을 한 시간 앞두고 있는데, 기온이 여전히 3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전히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가족 단위가 대부분입니다.
아파트 단지 근처에 물놀이장이 있어서, 가볍게 여름 피서를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을 찾은 한 가족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소연 이서안 이서호 이지수 / 전주시 덕진구 장동 : 아무래도 집 근처에 이런 게 있다 보니까 자유롭게 나올 수 있어서 좋고, 아이들이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1층에 마련된 야외 물놀이장은 개장 첫날인 어제, 8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다녀갈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워터슬라이드 4개와 페달보트, 영유아와 유아가 나이별로 이용할 수 있는 풀장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보호자들은 그늘 아래서 여유롭게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림보 게임과 경품 추첨, 댄스 대회 등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틈틈이 열릴 예정인데요.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안전요원 30여 명이 배치돼 안전한 피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물놀이장은 내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앵커]
전북 지역 폭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이처럼 도심 속 물놀이장이 붐비는 이유, 계속되는 폭염 때문입니다.
전북 전역에는 여전히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
전주의 한낮 최고 기온은 37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북 도내 온열질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올여름 현재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153명인데요.
이 가운데는 지난 7일, 진안에서 산행 도중 숨진 50대 남성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열사병이나 열탈진처럼 야외 작업 중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야외 근로자나 고령 농업인, 복지 취약계층은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폭염에 더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안전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북 완주에서 YTN 윤지아입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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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증막 같은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삼복더위의 정점이라는 중복이었습니다.
찜통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지아 기자!
[기자]
네, 전북 완주 한국전기안전공사 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물놀이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에 도심 속 물놀이장은 계속 붐빕니다.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았는데, 특히 아이들은 활짝 웃으며 미끄럼을 타거나 분수 터널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폐장 시간을 한 시간 앞두고 있는데, 기온이 여전히 3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전히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가족 단위가 대부분입니다.
아파트 단지 근처에 물놀이장이 있어서, 가볍게 여름 피서를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을 찾은 한 가족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소연 이서안 이서호 이지수 / 전주시 덕진구 장동 : 아무래도 집 근처에 이런 게 있다 보니까 자유롭게 나올 수 있어서 좋고, 아이들이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1층에 마련된 야외 물놀이장은 개장 첫날인 어제, 8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다녀갈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워터슬라이드 4개와 페달보트, 영유아와 유아가 나이별로 이용할 수 있는 풀장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보호자들은 그늘 아래서 여유롭게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림보 게임과 경품 추첨, 댄스 대회 등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틈틈이 열릴 예정인데요.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안전요원 30여 명이 배치돼 안전한 피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물놀이장은 내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앵커]
전북 지역 폭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이처럼 도심 속 물놀이장이 붐비는 이유, 계속되는 폭염 때문입니다.
전북 전역에는 여전히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
전주의 한낮 최고 기온은 37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북 도내 온열질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올여름 현재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153명인데요.
이 가운데는 지난 7일, 진안에서 산행 도중 숨진 50대 남성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열사병이나 열탈진처럼 야외 작업 중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야외 근로자나 고령 농업인, 복지 취약계층은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폭염에 더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안전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북 완주에서 YTN 윤지아입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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