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성고, 제1회 ‘보물섬국제학술포럼’ 개막

남해해성고, 제1회 ‘보물섬국제학술포럼’ 개막

2025.07.30. 오후 4: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 백종기)가 지난 28일 경남 남해군 관내 일대 및 남해 해성고에서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의 일곱 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제1회 '보물섬 국제학술포럼'의 막을 열었습니다.

보물섬국제학술포럼(BIAF)은 세계의 우수한 고등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고, 학술과 문화 교류를 통해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된, 올해 처음 막을 올린 남해해성고의 국제적 행사입니다.

이를 위해 공주 한일고등학교, 안동 풍산고등학교, 경기 화성고등학교 등 전국구 명문 국내 3개교와 일본 오사카 소재의 건국고등학교, 중국 천진의 천진 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하노이의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등 국외 국제학교 3개교의 국내외 학생들이 남해해성고를 방문했습니다.

남해해성고 재학생 264명을 비롯해 국내외 7개교에서 모인 28명의 학생과 인솔 교사 및 학교관리자 14명, 남해해성고 교직원 53명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4박5일 동안 포럼에 참여합니다. 영어를 공통 사용 언어로 하여, '환경과 생태: 지구의 미래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구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창의적인 비전을 나누게 됩니다.

백종기 남해해성고 교장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는 한 나라,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야말로, 지구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중명 학교법인 해성학원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에 여러분이 4박5일 머물게 된 남해는 여러 가지 면에서 보물섬"이라며 "여러 가지 체험도 하시고, 국제간에 교류, 포럼에도 성실하게 해주시고, 건강하게 계시다가 돌아가시길 희망한다"라고 환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