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 연인 살해 20대 오전 11시 45분 검거
"차·오토바이 번갈아 타며 도주…하루 만에 검거"
경찰 "검거 직전 음독 시도…생명에 지장 없어"
"차·오토바이 번갈아 타며 도주…하루 만에 검거"
경찰 "검거 직전 음독 시도…생명에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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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에서 옛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잠시 뒤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먼저 대전 사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대전서 전 연인을 살해한 남성이 붙잡힌 게 언제인가요?
[기자]
네, 2시간쯤 전인 오전 11시 45분쯤입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대전 산성동에 있는 지하차도 주변에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이후에 차와 오토바이를 번갈아 타면서 도주하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를 근거로 동선을 추적한 끝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경찰에 붙잡히긴 전 음독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앞서 A 씨는 어제 정오쯤 대전 괴정동 거리에서 옛 연인인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앵커]
비슷한 사건이 울산에서도 일어났는데, 울산 사건의 피의자는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옛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그제, 그러니까 지난 28일 울산에서도 있었습니다.
30대 남성 B 씨가 그제 오후 3시 40분쯤 울산 북구에 있는 한 병원 주차장에서 옛 연인이었던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피해 여성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B 씨는 차를 타고 도주하려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에게 제압당해 현장에서 검거됐는데요.
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B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즉 영장실질심사가 잠시 뒤인 오늘 오후 2시 반, 울산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B 씨는 범행 전 피해 여성을 집요하게 스토킹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3일 피해 여성이 한 차례 폭행 신고를 했고, 엿새 뒤인 지난 9일에는 B 씨가 집 앞으로 찾아와 스토킹 신고도 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두 번의 신고가 이뤄진 사이 B 씨는 160통이 넘는 전화와 400통 정도의 문자메시지로 피해 여성을 괴롭힌 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여성에 대한 접근금지와 통신금지 등의 조처를 내렸지만, B 씨는 이를 어기고 범행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오늘,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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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에서 옛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잠시 뒤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먼저 대전 사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대전서 전 연인을 살해한 남성이 붙잡힌 게 언제인가요?
[기자]
네, 2시간쯤 전인 오전 11시 45분쯤입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대전 산성동에 있는 지하차도 주변에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이후에 차와 오토바이를 번갈아 타면서 도주하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를 근거로 동선을 추적한 끝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경찰에 붙잡히긴 전 음독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앞서 A 씨는 어제 정오쯤 대전 괴정동 거리에서 옛 연인인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앵커]
비슷한 사건이 울산에서도 일어났는데, 울산 사건의 피의자는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옛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그제, 그러니까 지난 28일 울산에서도 있었습니다.
30대 남성 B 씨가 그제 오후 3시 40분쯤 울산 북구에 있는 한 병원 주차장에서 옛 연인이었던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피해 여성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B 씨는 차를 타고 도주하려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에게 제압당해 현장에서 검거됐는데요.
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B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즉 영장실질심사가 잠시 뒤인 오늘 오후 2시 반, 울산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B 씨는 범행 전 피해 여성을 집요하게 스토킹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3일 피해 여성이 한 차례 폭행 신고를 했고, 엿새 뒤인 지난 9일에는 B 씨가 집 앞으로 찾아와 스토킹 신고도 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두 번의 신고가 이뤄진 사이 B 씨는 160통이 넘는 전화와 400통 정도의 문자메시지로 피해 여성을 괴롭힌 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여성에 대한 접근금지와 통신금지 등의 조처를 내렸지만, B 씨는 이를 어기고 범행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오늘,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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