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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29일) 10시 20분쯤, 부산 모라동 관문대로를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도로를 벗어나 갓길과 중앙분리대,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타고 있던 동승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파손된 가로등 파편 때문에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에 불이 나 모두 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음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트레일러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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