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발 KTX, 내년 상반기에서 연말로 개통 또 연기

경기 화성시 어천에서 수인선과 KTX 경부선 사이 3.19㎞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인 인천발 KTX 개통 시기가 내년 말로 다시 미뤄졌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노반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내 궤도·시스템 공사를 마치면 내년 하반기 종합 시운전을 거쳐 연말 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추진 중인 수인선·KTX 경부선 연결 공사는 애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올해 말로 예정했던 인천발 KTX 개통 시기가 내년 상반기로 한 차례 연기됐었습니다.

수인선과 KTX 경부선 연결 공사는 2022년 12월 착공했지만, 공사 구간에서 보호동물이 발견되고 문화재 발굴 조사 등이 진행되면서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해당 구간의 철도 노반 공사가 평지뿐만 아니라 교각을 세워야 하는 난코스여서 공사 기간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인천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천발 KTX는 개통 시 현재 인천에서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가서 KTX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약 1시간 30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