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첨단전략기술 유출' 전 대기업 팀장 구속 기소

'국가 첨단전략기술 유출' 전 대기업 팀장 구속 기소

2025.07.28.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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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은 국가 첨단전략기술에 포함된 이차전지 관련 자료 등을 대량으로 유출한 혐의 등으로 국내 이차전지 대기업 전직 팀장 48살 A 씨를 구속 상태로, 관련 공범 2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3년 거액의 연봉을 받기로 하고 해외 협력업체의 기술 고문으로 이직하면서 이차전지 관련 국가 첨단전략기술과 국가핵심기술 등 920건을 사진으로 촬영해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 A 씨는 이차전지 관련 자료를 3천 장 넘게 촬영해 유출한 뒤에도 평소 친분이 있던 직원에게서 자료를 추가로 빼내 일부 자료를 해외 업체 자문에 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유출된 자료가 일부 사용됐지만, 수사 초기부터 기술 전문성을 가진 특허청과의 협력으로 핵심적인 기술 자료들이 해외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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