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북도의회 '국외연수 비용 부풀리기' 의혹 수사

경찰, 전북도의회 '국외연수 비용 부풀리기' 의혹 수사

2025.07.28.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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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국외연수 경비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8일) 전북도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도의회 국외연수 과정에서, 경비를 과다 책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는 대만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국외연수를 떠나며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발권해 예산을 편성한 뒤, 이후 이를 이코노미석으로 변경해 차액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경비를 부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에 따라 도의회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익위는 지난해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국외 출장 실태를 점검해 다수의 규정 위반 사례를 적발했고, 이 가운데 전북도의회도 포함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입건 전 조사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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