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폭염...계곡 물놀이장 피서객 북적

꺾이지 않는 폭염...계곡 물놀이장 피서객 북적

2025.07.27.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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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낮 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체감온도도 높아서 시원한 물과 그늘이 있는 곳으로 피서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영암 계곡 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이 월출산 자락의 야외 물놀이장입니다.

산에서 흘러내린 계곡 물이 자연스럽게 이곳 물놀이장에 모이는데요.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겹치면서 보시는 것처럼 나들이객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인데, 연일 계속되는 뜨거운 날씨만큼 이곳 물놀이장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영암 친환경 물놀이장에는 다양한 크기의 야외 풀장이 7개가 있는데요.

유아 풀장에는 어린이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수심이 1m가 넘는 곳에는 어른들이 다이빙과 튜브 놀이에 푹 빠져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실내 수영장도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산자락에 있다 보니 녹음이 우거지면서 그늘도 많습니다.

계곡 물소리와 시원한 바람이 여름 피서의 묘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취사도 가능해서 물놀이에 지친 시민들이 고기를 굽거나 라면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열기와 습도로 숨 막히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온열 질환자도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남 영암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이강휘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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