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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됐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는 세계디자인기구가 디자인으로 발전을 이끄는 도시를 2년마다 선정하는데 지난 2010년에는 서울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이 2028년 주인공이 된 비결을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앞두고 최종 대결을 벌인 도시는 부산과 중국 항저우입니다.
1차 평가에서는 비슷한 점수를 받았지만, 세계디자인기구 실사에서 당락이 갈렸다는 게 부산시 판단입니다.
지난달 부산을 찾은 실사단은 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시민 문화공간이 된 도모헌을 시작으로,
항만 중심 기능이 물류에서 시민 생활로 바뀌는 부산항 북항,
민간 주도로 산업 유산을 재단장한 에프일구육삼(F1963) 등을 둘러봤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자연과 문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여준 도시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고요.]
또 6·25 전쟁 이후 부산에 생긴 세계 유일 UN군 묘지 등 곳곳에 역사와 이야기가 도시 디자인에 녹아있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부산시는 디자인 문화와 기반,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시민 참여 측면에서 실사단이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나건 / 부산시 총괄 디자이너 : 부산 만큼은 다 열고 융합된 도시다, 그런 점을 호소한 것이 굉장히 평가위원들한테 잘 먹힌 것 같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는 세계디자인기구가 2년마다 디자인으로 경제와 사회, 문화와 환경적 발전을 이끄는 도시를 선정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게 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28 세계디자인수도'는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34회 세계디자인총회에서 공식 발표됩니다.
발표 이후 부산시는 세계디자인수도 의무 행사와 자체 행사 등 2028년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영상기자: 지대웅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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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됐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는 세계디자인기구가 디자인으로 발전을 이끄는 도시를 2년마다 선정하는데 지난 2010년에는 서울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이 2028년 주인공이 된 비결을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앞두고 최종 대결을 벌인 도시는 부산과 중국 항저우입니다.
1차 평가에서는 비슷한 점수를 받았지만, 세계디자인기구 실사에서 당락이 갈렸다는 게 부산시 판단입니다.
지난달 부산을 찾은 실사단은 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시민 문화공간이 된 도모헌을 시작으로,
항만 중심 기능이 물류에서 시민 생활로 바뀌는 부산항 북항,
민간 주도로 산업 유산을 재단장한 에프일구육삼(F1963) 등을 둘러봤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자연과 문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여준 도시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고요.]
또 6·25 전쟁 이후 부산에 생긴 세계 유일 UN군 묘지 등 곳곳에 역사와 이야기가 도시 디자인에 녹아있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부산시는 디자인 문화와 기반,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시민 참여 측면에서 실사단이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나건 / 부산시 총괄 디자이너 : 부산 만큼은 다 열고 융합된 도시다, 그런 점을 호소한 것이 굉장히 평가위원들한테 잘 먹힌 것 같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는 세계디자인기구가 2년마다 디자인으로 경제와 사회, 문화와 환경적 발전을 이끄는 도시를 선정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게 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28 세계디자인수도'는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34회 세계디자인총회에서 공식 발표됩니다.
발표 이후 부산시는 세계디자인수도 의무 행사와 자체 행사 등 2028년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영상기자: 지대웅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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