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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 등 네 명이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안동경찰서는 학교 내신평가 시험지를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로 학부모 A 씨와 기간제 교사 B 씨, 범행을 도운 학교 행정실장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유출된 시험지를 보고 문제와 답을 미리 외운 뒤 시험을 본 혐의로 A 씨의 고등학교 3학년 딸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딸이 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현직 교사인 B 씨에게 불법 과외를 받았고, 딸이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B 씨와 함께 시험지를 빼돌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통해 딸은 고등학교 입학 이후 내신평가에서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4일 기말고사를 앞두고 다시 시험지를 빼돌리려고 학교에 침입했다가,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과외비와 시험지 유출 대가로 B 씨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넨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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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딸이 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현직 교사인 B 씨에게 불법 과외를 받았고, 딸이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B 씨와 함께 시험지를 빼돌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통해 딸은 고등학교 입학 이후 내신평가에서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4일 기말고사를 앞두고 다시 시험지를 빼돌리려고 학교에 침입했다가,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과외비와 시험지 유출 대가로 B 씨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넨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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