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첫날 698만 명 신청...오늘은 '출생연도 2·7' 가능

소비쿠폰 첫날 698만 명 신청...오늘은 '출생연도 2·7' 가능

2025.07.22. 오전 10: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어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시작
첫날 신청자만 무려 700만 명 육박
어제 자정 기준 698만 명 신청…대상자의 13.8%
AD
[앵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이었던 어제(21일) 신청자가 7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틀째인 오늘도 신청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신청 대상자가 맞는지 출생연도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우선 첫날인 어제부터 신청자가 몰렸다고요?

[기자]
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가 어제부터 시작됐는데요.

첫날 신청자만 무려 7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자정 기준 전체 대상자의 13.8%인 698만 명이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액수는 모두 1조 2,722억 원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89만 명에 달해 가장 많았고, 서울과 인천, 경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청자 대부분은 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았는데요.

구체적으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535만 명으로 77%에 달했고, 지역사랑상품권도 모바일이나 카드로 받은 신청자가 100만 명 가까이 됩니다.

이렇게 받은 쿠폰은 기본적으로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할 수 있는데요.

다만 선불카드와 종이 형태로 받은 지역사랑상품권은 당일부터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청이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신청 전에 대상자가 맞는지부터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쿠폰 지급 첫 주인 이번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로 신청을 받습니다.

어제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분들이 대상이었는데,

오늘은 2와 7인분들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신청하는 곳은 행안부 홈페이지가 아니라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입니다.

어제 이를 착각한 신청자들이 행안부 홈페이지로 몰리면서 접속이 한때 마비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온라인으로 신청하실 분들은 이 부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본격화되면서 행안부는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소비쿠폰을 개인 간 거래 등으로 현금화할 경우 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가 환수될 수 있고, 앞으로 보조금 지급도 제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물품 판매 없이 거래를 가장하여 결제하거나 실제보다 많은 금액을 받는 등 부정하게 이익을 취하는 판매자도 처벌 대상이 됩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