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미끼로 '휴대폰깡'...거액 챙긴 30대 구속

대출 미끼로 '휴대폰깡'...거액 챙긴 30대 구속

2025.07.22.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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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미끼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해 이를 시중에 유통하는 이른바 '휴대폰깡'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대구 등지에서 대출 희망자 3백여 명을 모집했습니다.

이후 이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통신회사로부터 휴대전화 대금 약 6억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에게 대출을 받은 피해자 가운데 상당수는 단말기 할부대금 변제에 어려움을 겪거나, 신용불량자가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휴대전화들의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공범과 여죄 여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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