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취약지역을 넘어선 기후위기형 국지적 재난"

[현장영상+] "취약지역을 넘어선 기후위기형 국지적 재난"

2025.07.20.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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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동안 내린 폭우로 경남 산청에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산청군이 집중호우 피해 상황 브리핑을 연다고 하는데요.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명주 /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도내 평균 28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산청, 사천, 하동 등 경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강우량이 집중되었습니다. 특히 산청군에서는 1972년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의 극한호우를 기록하며 하천 범람, 산사태 등 복합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사망 8명, 실종 6명, 총 14명의 인명 피해이며 재산 피해는 총 496건으로, 도로, 사면 유실, 제방 붕괴, 산사태 등의 공공시설 433건, 주택 파손, 침수, 농작물 등의 사유시설 63건 등의 피해가 집계되었습니다.

경남도는 호우 대비를 위해 도지사, 부지사 주재 회의를 총 6회 개최하였고 산사태, 하천, 공사장 등 965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과 대피 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상황 발생 직후에는 비상 1단계에서 3단계까지 격상하며 공무원 2220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5829세대, 7482명을 신속하게 대피시켰습니다. 또한 시군 상황 관리를 위해 현장 상황관리단을 파견했습니다.

아울러 산청읍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복구 지원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이재민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심리 회복, 피해자 응급 복구와 조속한 복구 계획 수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응급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는 기존 취약지역을 넘어선 기후위기형 국지적 재난입니다.

경상남도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피해 회복과 군민 민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영철 / 산청군 부군수]
산청군 부군수 정영철입니다.

7월 17일에서 19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산청군 피해 복구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기상은 평균 강우량 607mm였고 최고는 시천면 759mm입니다.

다음 페이지 피해 현황입니다.

주민 대피는 7월 19일 13시 38분부로 전 군민 대피령 통보를 하여서 1233세대, 1597명이 대피 완료하였습니다.

인명 피해는 총 14명입니다.

사망 8명, 실종 6명이 되겠습니다.

시설 피해입니다.

공공시설은 총 45건, 452억 원의 시설 피해가 있었고 사유시설은 총 27건에 약 100억 원 정도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접수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 대응 상황입니다.

시설 피해 45건 중에 응급 복구 29건을 완료하였고 인력, 장비 투입은 총 66명에 장비 55대를 투입하였습니다. 임시대피자 지원 현황입니다.

구호세트 총 716개, 생필품 680점을 제공 완료하였고, 급식지원으로 266인분의 급식을 현재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밥차를 현장에 운행하여서 피해 복구 인력이 급식 지원에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심리회복을 위한 상담 부스를 설치해서 심리상담을 현재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치 내역입니다.

그동안 마을방송 시스템, 문자 전광판, 재난 문자 등을 통해서 구호대비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공고하였고 사전통제는 도로 17개소 등 침수 우려가 되는 곳에 대해서 통제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무원들이 비상근무 담당 현장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주민 대피를 위한 조력 파견을 실시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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