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경지 3,200㏊ 침수...농작물 피해 잇따라

경남 농경지 3,200㏊ 침수...농작물 피해 잇따라

2025.07.20.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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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오늘(20일) 오전 9시 기준 농경지 3,200㏊가 물에 잠겼다고 밝혔습니다.

논·밭·시설 하우스가 침수되면서 벼 2천5백여㏊를 비롯해 고추와 콩, 딸기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합천군이 965㏊로 침수 피해가 가장 컸고, 의령군과 산청군, 밀양시, 진주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산청군 피해 규모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그제와 어제 피해 집계가 어려울 정도로 극한 호우가 발생해 집계가 늦어지는 상황입니다.

가축은 닭 7만2천여 마리, 오리 1만2천여 마리, 소 3마리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시·군 현장 조사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 면적, 피해 작물·가축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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