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합천 11곳 정전 지속...도로 막혀 복구 난항

산청·합천 11곳 정전 지속...도로 막혀 복구 난항

2025.07.20.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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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에 산청·합천 등 경남지역 곳곳에 전기 공급이 끊긴 가운데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도로가 막혀 한전 측이 정전 복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김해·양산을 제외한 경남 16개 시·군을 담당하는 한전 경남본부는 정전 피해가 발생한 산청·합천의 11개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 10시 현재까지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측은 토사 유출로 도로가 막히고, 하천 범람 등으로 복구인력이 현장에 접근할 수 없어서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정전 복구에 나섰지만, 현장에 도착할 수가 없어 현재 대기 중인 상태"라며 "통행이 되는 대로 복구 작업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전 경남본부는 하동·함안 등 이번 집중호우로 정전 피해를 본 다른 9개소에 대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정전과 함께 산청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장애도 발생해 전화와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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