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등으로 10여 명 숨지거나 실종
산청군, 사상 초유 전 군민 대피령 내려
대형 산불 피해 산청 시천면, 나흘 동안 800mm
산청군, 사상 초유 전 군민 대피령 내려
대형 산불 피해 산청 시천면, 나흘 동안 8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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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간 기록적인 폭우가 덮친 경남 산청에서는 토사 유출로 사망과 실종이 잇따랐습니다.
사상 첫 주민대피령이 내려졌고, 정부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골 마을 주택 안팎으로 토사가 가득합니다.
큰 나무도 뿌리째 뽑힌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경남 산청에 내린 극한 호우에 토사가 무너지며 마을을 덮친 겁니다.
주택 앞에 주차되어있는 차량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차량 지붕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창문도 모두 깨져 원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라, 이 지역에서만 10여 명이 산사태 등으로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폭우가 쏟아지자 산청군은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지자체가 재난 등으로 전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봄 산불 피해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시천면은 나흘 동안 내린 비의 양이 800mm에 육박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대구 등 4개 지역 인원과 장비가 모두 산청군에 투입됩니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경남 산청 등 산사태 발생 지역에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 구조와 복구 활동을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VJ 박종권, 윤예온
영상편집 김지연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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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기록적인 폭우가 덮친 경남 산청에서는 토사 유출로 사망과 실종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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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산골 마을 주택 안팎으로 토사가 가득합니다.
큰 나무도 뿌리째 뽑힌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경남 산청에 내린 극한 호우에 토사가 무너지며 마을을 덮친 겁니다.
주택 앞에 주차되어있는 차량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차량 지붕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창문도 모두 깨져 원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라, 이 지역에서만 10여 명이 산사태 등으로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폭우가 쏟아지자 산청군은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지자체가 재난 등으로 전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봄 산불 피해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시천면은 나흘 동안 내린 비의 양이 800mm에 육박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대구 등 4개 지역 인원과 장비가 모두 산청군에 투입됩니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경남 산청 등 산사태 발생 지역에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 구조와 복구 활동을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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