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 지킴이' 활동 시작...농한기 일자리 창출도

'주암댐 지킴이' 활동 시작...농한기 일자리 창출도

2025.07.19.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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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수원 인근 주민들이 직접 깨끗한 물을 지키기 위해 나섰습니다.

장마가 끝나면 상류에서부터 쓰레기 유입을 막는 활동을 시작하는데, 농한기 주민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역상수원 주암댐 부근에 있는 협동조합에 어르신들이 모여듭니다.

본격적인 상수원 정화 활동을 앞두고, 철저한 안전 교육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조중렬 / 주암댐 지킴이 :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한다면 계속 이 사업에 참여하고 싶고, 어쨌든 젖줄인 주암호를 깨끗이 잘 보호하고 관리, 관찰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주암댐 상류 환경 정화에 나서는 순천과 보성, 곡성, 화순의 주민은 모두 50여 명,

전남 보성에 있는 주암댐 상류입니다. 주민들은 이곳 상류에서부터 미리 쓰레기가 주암댐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을 막게 됩니다.

'주암댐 지킴이' 운영은 환경 보존에 힘쓰고 있는 지역의 사회적 기업 에코다움 협동조합이 맡았습니다.

이미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을 벌여온 한국수자원공사는 주민 참여형 정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재일 /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장 : 댐 상류 주민들이 깨끗한 하천 보호·수질 개선과 함께 202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40∼50여 명의 지역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입니다.]

앞서 댐 주변 어르신들의 회혼식을 마련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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