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내일 오전까지 고비 최대 200㎜...이 시각 대전

충청 내일 오전까지 고비 최대 200㎜...이 시각 대전

2025.07.18. 오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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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 지역으로 가보겠는데 충청지역도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큰 피해가 발생했었죠?

그렇습니다.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대전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기자]
대전 갑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잠깐 비가 소강 상태였습니다마는 오늘 밤에 다시 많이 내린다면서요?

[기자]
한 시간 전만 해도 빗방울이 떨어졌지만지금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섰습니다.

오늘 하루, 비는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오후 한때 충남 금산에 시간당 40㎜가 넘는폭우가 쏟아졌는데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청권은 내일까지 많은 곳은 200㎜ 이상의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자정을 전후해 비의 강도가 점차 강해지고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50에서 8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강화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새벽 충남 서산에는 시간당 110㎜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려 이틀 동안 519㎜라는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당진과 예산, 홍성과 아산 등 충남지역 곳곳에서 400㎜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서산에서는 인명피해도 발생해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경지 만6천여 ㏊가 물에 잠기거나 유실됐고 닭과 돼지 등 가축 75만 마리가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오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피해지역에서는 복구작업이 시작됐는데요.

충청남도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피해조사와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충청권 산사태 위기경보는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하천이 갑자기 불어나고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장영한
영상편집: 이은경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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