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광명 화재 아파트 주차장 천장서 '단락흔' 발견"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어젯밤(17일) 화재가 발생한 광명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 안에서 '단락흔'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단락흔이란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합선이 생기며 남은 흔적을 뜻하는데, 소방당국은 이를 근거로 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어 해당 부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 의뢰했다면서, 감정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발화 원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합동감식 결과 스프링클러는 지하주차장에만 설치됐고, 지상주차장에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