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청도∼상동 산사태...이 시각 경남

경부선 청도∼상동 산사태...이 시각 경남

2025.07.17. 오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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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부선 청도와 상동 구간 사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코레일이 복구하고 있습니다.

경전선 일부 구간은 모든 열차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밀양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경부선 선로에 산사태가 났다고 하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17일) 오후 3시 반쯤 경부일반선 청도와 상동 구간 사이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여파로 경전선 동대구역에서 진주역 사이 모든 열차와 경부선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사이 일반 열차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밀양역 맞이방도 운행 정지 여파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경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명구조 등 집계된 소방활동은 169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밀양의 노인요양원에서는 집중호우로 물에 잠길 위기에 놓였지만, 직원과 환자 56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경남 산청에서는 집에 있던 60대 여성이 밀려온 토사에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민 대피도 잇따랐습니다.

경상남도는 도내 대피 인원을 창녕군 등 5개 시·군에서 185세대 226명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또, 도로와 하천변 산책로 등 212곳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경남에는 밀양, 함안 등 9곳에 호우경보가, 창원 등 9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늘과 모레 사이 부산, 울산, 경남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고,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에도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밀양역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박종권 영상편집: 최연호 영상제공: 경남소방본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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