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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에는 서해안에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서천과 보령 5개 면, 부여 3개 면에는 시간당 65㎜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요.
서천 서면과 춘장대엔 시간당 100㎜에 육박한 '극한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남 청양군 청양읍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둥이 계속 치면서 언제라도 많은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제 뒤로는 천변 주차장 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내려간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충남 보령, 서산 등 서해안 지역에 이어 내륙인 공주, 부여 등에도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남 서천과 보령 5개 면과 부여 3개 면에는 시간당 65㎜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충남 서천 서면 지역엔 시간당 85㎜, 춘장대엔 94.5㎜로 100㎜에 육박한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남 전체에선 둔치 주차장과 세월교 등 36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충남 보령과 서천 등 4개 시·군엔 산사태 예비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남에는 내일까지 50∼150㎜, 많은 곳엔 200㎜가 넘는 큰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충북 중부와 북부에도 최대 20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앵커]
침수 등 비 피해 관련 신고도 늘어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충남 소방은 이번 비로 30여 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고, 극한 호우가 내린 서천에 도로 침수 등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날이 밝으면 시설물 등 크고 작은 피해들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 당진에선 저지대 지하 통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곳도 있고, 침수된 다른 지하 통로는 차단기를 내려 차량을 우회시키기도 했습니다.
또, 보령에선 집안 배수로에서 물이 넘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중 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인도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로 소방이 현장 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국지성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당 최대 80㎜가 넘는 이른바 극한 호우가 쏟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집중호우 예보에 충북 괴산댐도 방류량을 초당 50톤으로 늘렸습니다.
충남도는 오후 5시부터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5백여 명이 비상 근무하면서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천 주변 접근을 피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저지대 출입도 자제해야 합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청양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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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는 서해안에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서천과 보령 5개 면, 부여 3개 면에는 시간당 65㎜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요.
서천 서면과 춘장대엔 시간당 100㎜에 육박한 '극한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남 청양군 청양읍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둥이 계속 치면서 언제라도 많은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제 뒤로는 천변 주차장 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내려간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충남 보령, 서산 등 서해안 지역에 이어 내륙인 공주, 부여 등에도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남 서천과 보령 5개 면과 부여 3개 면에는 시간당 65㎜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충남 서천 서면 지역엔 시간당 85㎜, 춘장대엔 94.5㎜로 100㎜에 육박한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남 전체에선 둔치 주차장과 세월교 등 36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충남 보령과 서천 등 4개 시·군엔 산사태 예비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남에는 내일까지 50∼150㎜, 많은 곳엔 200㎜가 넘는 큰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충북 중부와 북부에도 최대 20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앵커]
침수 등 비 피해 관련 신고도 늘어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충남 소방은 이번 비로 30여 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고, 극한 호우가 내린 서천에 도로 침수 등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날이 밝으면 시설물 등 크고 작은 피해들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 당진에선 저지대 지하 통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곳도 있고, 침수된 다른 지하 통로는 차단기를 내려 차량을 우회시키기도 했습니다.
또, 보령에선 집안 배수로에서 물이 넘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중 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인도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로 소방이 현장 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국지성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당 최대 80㎜가 넘는 이른바 극한 호우가 쏟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집중호우 예보에 충북 괴산댐도 방류량을 초당 50톤으로 늘렸습니다.
충남도는 오후 5시부터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5백여 명이 비상 근무하면서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천 주변 접근을 피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저지대 출입도 자제해야 합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청양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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