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동하남남양주선' 2∼6공구 계약 의뢰...2027년 착공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접지구와 서울 강동구를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중 경기도 구간인 2∼6공구 사업을 조달청에 계약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시 강동구∼경기 하남 미사지구∼남양주 다산지구∼왕숙·왕숙2지구∼진접2지구를 잇는 17.59㎞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8개 정거장(환승 3곳)과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합니다.

전체 사업비는 2조9천334억 원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주택 30만 호 공급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핵심사업으로 수도권 동북부 교통 혼잡 완화를 목표로 합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입찰 방법 심의, 계약 심의, 임찰안내서 심의, 조달청 사전 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습니다.

하반기에는 2∼6공구 기본설계를 추진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마친 뒤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2027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3기 신도시 주민 입주 시기를 고려해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