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요리 체험, 식량 산업 공부..."아침밥 먹어 쌀 소비 늘리자"

쌀 요리 체험, 식량 산업 공부..."아침밥 먹어 쌀 소비 늘리자"

2025.07.16. 오전 04: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농협과 교육 당국이 쌀 요리 체험교실을 열고 있습니다.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농업 관련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인데요,

아침밥 먹기로 쌀 소비를 늘리고 건강한 식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암괴석으로 이름난 국립공원 월출산 자락입니다.

녹차와 달빛으로 이름난 마을에서 쌀 요리 만들기 교실이 열렸습니다.

[송신우 / 농촌 체험마을 지도사 : 예전에는 쌀이 엄청 귀했기 때문에 돈 대신에 쌀을 가지고 물물교환도 했다고 해요.]

쌀의 종류와 역사 등 소중한 가치를 배운 어린이들이 본격적인 요리 체험에 나섰습니다.

고사리손으로 바람떡과 꼬마 김밥을 만들어보는 재미가 그만입니다.

[위하린 / 전남 강진군 군동초등학교 4년 : 이걸 해 보니 재미있었고 제가 만든 것이 맛있어 보여서 먹고 싶었습니다. 집에 가서 할머니랑 같이 먹으려고요.]

직접 만든 떡과 김밥으로 출출한 배를 채운 어린이들은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앞다퉈 뛰어듭니다.

농협 전남본부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한 쌀 요리 체험 교실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이광일 / 농협 전남본부장 : 아침밥은 보약 한 첩과 같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주고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그런 식품입니다. 앞으로 전남농협은 유관기관과 함께 내 건강을 지키는 아침밥 먹기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나가겠습니다.]

올해 모두 270여 명이 참가하는 전남 대표 '팜스테이' 마을 두 곳의 쌀 요리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