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고양·연천 이어 양주에도 '말라리아 경보'

경기 파주·고양·연천 이어 양주에도 '말라리아 경보'

2025.07.15. 오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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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늘(15일) 양주시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말라리아 경보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 2명 이상이 14일 이내 증상이 발현되고, 이들의 거주지가 1㎞ 이내인 경우를 뜻하는 '군집사례'가 발생하면,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발령됩니다.

앞서 군집사례가 발생해 경보가 내려진 파주시, 고양시·연천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입니다.

경기도는 양주 지역 환자의 추정 감염 지역과 거주지, 공동 노출자, 모기 서식 환경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올해 들어 어제(14일)까지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66명으로, 경기도 발생은 절반이 넘는 150명을 차지합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위험지역 거주자나 방문자는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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