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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학교에 침입해 시험지를 빼돌리려 한 혐의를 받는 학부모와 범행을 도운 행정실장이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은 오늘 공동건조물 침입 혐의를 받는 학부모 40대 A 씨와 행정실장 B 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A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고, B 씨는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A 씨는 기말고사 기간인 지난 4일 새벽, 딸이 다니는 경북 안동의 고등학교에 침입해 시험지를 빼내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행정실장 B 씨는 공범인 기간제 교사의 부탁을 받고 이들의 범행을 묵인해 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앞서 A 씨에게 금품을 받고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로 이 학교에서 일했던 기간제 교사를 구속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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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기말고사 기간인 지난 4일 새벽, 딸이 다니는 경북 안동의 고등학교에 침입해 시험지를 빼내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행정실장 B 씨는 공범인 기간제 교사의 부탁을 받고 이들의 범행을 묵인해 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앞서 A 씨에게 금품을 받고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로 이 학교에서 일했던 기간제 교사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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