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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암은 국내 암 환자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위험한 질병입니다.
폐암 생존율을 높이려면 조기 진단과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 기관지 내시경이 도입돼 폐암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 기관지를 본떠 만든 모형의 얇은 관 안으로 내시경 카메라가 움직입니다.
관을 안정적으로 잡고 있는 것은 로봇.
의사 조종에 따라 이곳저곳을 정확하게 촬영해 모니터로 전송합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차세대 로봇 기관지 내시경으로 임상 시술까지 마쳤습니다.
사람 손으로 하는 것보다 흔들림이 적어 폐 말단부에 있는 병변까지 접근해 조직 채취가 가능합니다.
[채강희 / 울산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조교수 : 진단율 정확도가 올라가는 것이 제일 장점이고 기존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으로는 저희가 도달할 수 없던 범위를 이제 로봇 기관지경을 도움을 받아서 대부분 폐 영역에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 로봇 내시경은 CT,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확보한 영상정보를 활용해 3D 형태로 경로를 자동 설계합니다.
로봇팔이 이 경로를 따라 탐색하면서 목표 지점까지 쉽게 도달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폐 일부를 잘라내 진단하는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진단 정확성과 안정성까지 높였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 내시경이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필요한 폐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태훈 / 울산대학교병원 호흡기중재센터장 : 조직 검사를 통해서 폐암을 확진할 수 있어서 조기 발견이 더 늘어나게 되고 결국 조기 발견이 돼서 빨리 치료를 하게 되면은 생존율 향상과 연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발생하는 비싼 의료비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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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국내 암 환자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위험한 질병입니다.
폐암 생존율을 높이려면 조기 진단과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 기관지 내시경이 도입돼 폐암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 기관지를 본떠 만든 모형의 얇은 관 안으로 내시경 카메라가 움직입니다.
관을 안정적으로 잡고 있는 것은 로봇.
의사 조종에 따라 이곳저곳을 정확하게 촬영해 모니터로 전송합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차세대 로봇 기관지 내시경으로 임상 시술까지 마쳤습니다.
사람 손으로 하는 것보다 흔들림이 적어 폐 말단부에 있는 병변까지 접근해 조직 채취가 가능합니다.
[채강희 / 울산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조교수 : 진단율 정확도가 올라가는 것이 제일 장점이고 기존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으로는 저희가 도달할 수 없던 범위를 이제 로봇 기관지경을 도움을 받아서 대부분 폐 영역에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 로봇 내시경은 CT,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확보한 영상정보를 활용해 3D 형태로 경로를 자동 설계합니다.
로봇팔이 이 경로를 따라 탐색하면서 목표 지점까지 쉽게 도달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폐 일부를 잘라내 진단하는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진단 정확성과 안정성까지 높였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 내시경이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필요한 폐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태훈 / 울산대학교병원 호흡기중재센터장 : 조직 검사를 통해서 폐암을 확진할 수 있어서 조기 발견이 더 늘어나게 되고 결국 조기 발견이 돼서 빨리 치료를 하게 되면은 생존율 향상과 연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발생하는 비싼 의료비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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