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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다 수온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남해안 양식장에서는 고수온 집단 폐사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경남 거제시 양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양식장에서는 고수온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남 거제의 양식장입니다.
조피볼락 등 양식 어종 90만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조피볼락만 40만 마리를 키우는데, 고수온에 약한 어종이라 폐사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곳 양식장에서는 기존 그물보다 1∼2m 긴 12~13m짜리 그물을 새로 설치해 수온이 올라가면 조피볼락이 수심 깊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수온이 계속 상승하면 먹이 공급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남해안 양식장 어민들이 고수온에 긴장하는 건 지난해처럼 양식 어류 등의 집단 폐사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고수온으로 경남 거제 등 경남의 6개 지역에서 어류만 2천8백여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어류와 멍게 등 피해액은 659억 원이 넘습니다.
고수온 특보도 62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여름 남해의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1℃ 높을 거라는 전망도 나왔는데, 이미 남해 등 곳곳에 고수온 예비특보나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고수온 피해에 대비해 관계 당국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면역증강제와 예방 백신을 양식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조피볼락처럼 고수온에 약한 어종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일찍 출하하라고 어민들에게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 양식장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박종권
영상편집 박정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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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다 수온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남해안 양식장에서는 고수온 집단 폐사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경남 거제시 양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양식장에서는 고수온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남 거제의 양식장입니다.
조피볼락 등 양식 어종 90만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조피볼락만 40만 마리를 키우는데, 고수온에 약한 어종이라 폐사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곳 양식장에서는 기존 그물보다 1∼2m 긴 12~13m짜리 그물을 새로 설치해 수온이 올라가면 조피볼락이 수심 깊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수온이 계속 상승하면 먹이 공급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남해안 양식장 어민들이 고수온에 긴장하는 건 지난해처럼 양식 어류 등의 집단 폐사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고수온으로 경남 거제 등 경남의 6개 지역에서 어류만 2천8백여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어류와 멍게 등 피해액은 659억 원이 넘습니다.
고수온 특보도 62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여름 남해의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1℃ 높을 거라는 전망도 나왔는데, 이미 남해 등 곳곳에 고수온 예비특보나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고수온 피해에 대비해 관계 당국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면역증강제와 예방 백신을 양식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조피볼락처럼 고수온에 약한 어종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일찍 출하하라고 어민들에게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 양식장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박종권
영상편집 박정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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