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화재, 7∼8월 '최다'..."냉방기기 사용 주의"

전기 화재, 7∼8월 '최다'..."냉방기기 사용 주의"

2025.07.10.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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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통계를 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발생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7천여 건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7월과 8월에 발생한 건 1천8백여 건으로, 26.2%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냉방기기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콘센트와 전선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지역에서 일어난 가정 화재의 원인이 냉방기기와 연결된 낡은 멀티탭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는 만큼 이를 점검하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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