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피지컬 AI' 실증 거점 시동...추경 382억 확보

차세대 '피지컬 AI' 실증 거점 시동...추경 382억 확보

2025.07.08. 오후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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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자치도가 인공지능 기반 신산업인 '피지컬 AI'의 실증 거점으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정부 추경에 관련 예산이 반영되면서, 전북의 미래 산업 육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피지컬 AI'는 기계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상황에 맞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AI 기술입니다.

자율주행차나 의료용 로봇처럼, 제조·물류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의 실증과 고도화를 위한 사업이 정부 추경에 포함되면서, 전북이 본격적인 기반 구축에 나섭니다.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건설과 제조 현장, 공정에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전북대학교, 카이스트, 현대자동차, 네이버, 리벨리온 등 국내 최고의 파트너들이 함께하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북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382억 원.

국비 229억 원에 지방비와 민간 투자가 더해집니다.

예산확보에 주도적 역할을 한 정동영 의원은 정부의 국정 철학이 '지역 균형발전'에 있는 만큼,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던 전북이 이 사업의 거점이 되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영 / 국회의원 : 26년도에 피지컬 AI 전북 선도사업에 천500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앞장서겠습니다.]

전북자치도는 2029년까지 실증단지를 조성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부 예산 확보로 시작된 전북의 피지컬 AI 실증사업.

전북자치도의 산업지도,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산업 지도를 바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YTN 윤지아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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