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

경기도,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

2025.07.01.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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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오늘(1일)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파주시에서 첫 군집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 발령 후 첫 군집 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 모기 일 평균 개체 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지역사회 내 유행 차단을 위해 내려집니다.

군집 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합니다.

경기도는 이번 군집 사례와 관련해 추정 감염 지역과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파주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와 안전 문자 안내를 강화하고,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알리도록 했습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6월 말 기준으로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총 192명이며, 이 중 경기도 환자는 109명으로 전국 발생의 약 56.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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