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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 지산동에 있는 자신의 7층 아파트 베란다에 불을 낸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이 10여 분만에 진화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곰솥에 쓰레기를 넣고 태우다 불이 베란다로 번진 거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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