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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검찰청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아내와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가장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 10분쯤 전남 진도의 한 선착장에서 아내와 고등학생 아들 두 명을 태우고, 바다로 돌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건설현장 일용직인 A 씨는 2억 원 상당의 빚을 지고 경제난을 겪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포심을 느끼고 홀로 탈출한 A 씨는 구조활동 없이 현장을 떠났고,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광주로 이동했다가 범행 44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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