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체류 인구, 주민 등록 인구의 5배 넘어

인구감소지역 체류 인구, 주민 등록 인구의 5배 넘어

2025.06.26. 오후 3: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인구 감소 지역에 통근이나 관광 목적으로 머무른 체류 인구가 주민 등록 인구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89개 인구 감소 지역의 체류 인구는 약 2,603만 명으로, 이는 주민 등록 인구의 5.3배에 달합니다.

등록 인구와 등록 외국인, 그리고 체류 인구를 모두 포함한 '생활 인구'는 10월 기준 3,092만 명으로 집계됐지만, 이후 11월과 12월에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인구 감소 지역 체류 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2만4천 원이었으며, 카드 사용액 합계는 해당 지역 전체 카드 사용액의 37%에서 43%를 차지했습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인구감소지역에서 생활인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게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생활인구 분석을 고도화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