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부정 사용 급증, 올해 4천 건 육박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부정 사용 급증, 올해 4천 건 육박

2025.06.24.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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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의 부정 사용 적발 건수가 올해 들어 4천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기후동행카드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3,95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1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의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 지난 4월 기준 하루 평균 85만 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부정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청년권 사용 시 '청년할인'이라는 음성 안내를 추가하고, 부정 승차 과태료를 현재 운임의 30배에서 50배로 올리는 철도사업법 개정안도 계속해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단속 실적이 좋은 직원은 교육연수 대상자 선발 시 가점을 주는 등 혜택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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