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댐 월류로 주민 대피령...호우특보는 해제

연초댐 월류로 주민 대피령...호우특보는 해제

2025.06.22.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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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남부지역을 지나면서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로 전국에서 백여 명이 대피했고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는데 강한 비구름대는 지나갔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남부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부산과 경남, 제주도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거제시에는 새벽 3시, 연초댐이 초당 15톤 이내의 여수로 월류로 하천가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부산에선 해운대구 수영강과 석대천·춘천의 산책로와 금정구 온천천 산책로, 사상구 낙동강 생태공원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다만 강한 비구름대가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전국에 내린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또, 충남 금산군 문암교 인근에 내려졌던 올 장마 첫 홍수주의보도 해제됐고,

전국 곳곳에 발령됐던 산사태주의보 역시 경남 산청과 경북 성주·안동, 충남 논산 외에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밤 10시 기준, 전국 7개 시도에서 166명이 대피해 102명은 귀가하지 못했고,

전북에서 건물 침수와 옹벽 붕괴 사고가 충남에선 도로 낙석과 석축 붕괴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호우와 강풍 관련 안전조치와 급배수 지원 관련 소방 출동은 859건을 기록했고 항공기 15편, 여객선 9척이 결항됐으며, 전국 국립공원과 둔치주차장 등도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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