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대량 건조기술 현장 시연

[녹색]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대량 건조기술 현장 시연

2025.06.19. 오후 1: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립축산과학원이 천안시 성환읍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대량 건조기술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종자 건조기는 드럼 회전식 구조와 열풍 건조 기술을 결합해 하루 최대 2톤 이상의 종자를 약 10시간 만에 균일하게 건조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뿐만 아니라 사료피, 목초류 등 다양한 사료작물 종자에도 적용 가능해,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면 국산 풀사료 종자 산업 전반에 기술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번 시연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종자 생산 업체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종자 건조기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종자 투입부터 건조, 배출, 수분 측정까지의 전 과정을 시연했습니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오아시스, 얼리버드 등)의 특성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종자 자급률 향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우리나라 겨울철 풀사료 생산을 책임지는 핵심 작물"이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단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종자 대량 건조 기술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널리 보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