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서민 상대 260억 게임 투자 사기...조직원 9명 기소

은퇴 서민 상대 260억 게임 투자 사기...조직원 9명 기소

2025.06.19.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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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은 은퇴한 서민을 상대로 이른바 'P2E(Play to Earn) 게임' 투자사기를 벌여 260억 원을 가로챈 사기 조직원 9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게임 캐릭터에 투자하면 수익과 원금을 보장해주겠다며 전국 설명회까지 열었고, 주로 50대와 60대 은퇴자들을 상대로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모은 투자금은 가상화폐로 세탁한 뒤, 최고급 자동차와 고급 시계를 사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조직 총책 등 두 명을 구속기소 하고, 투자자 모집책과 강사 등 일곱 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사기로 얻은 수익금을 함부로 처분할 수 없게 기소 전 추징보전하고, 숨겨둔 수익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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