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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전북 군산에서 승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50대 남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단순 사고사가 아닌 살인 사건임을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애초 당시 승합차를 운전하던 50대 A 씨가 혼자 전봇대를 들이받은 사고로 봤는데, 수사 과정 중 60대 B 씨가 A 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업을 기반으로 한 금전 문제가 얽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 씨의 가족과 B 씨의 진술이 상반되는 만큼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며 B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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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숨진 A 씨의 가족과 B 씨의 진술이 상반되는 만큼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며 B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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