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임단협 조정 결렬...노조 쟁의권 확보

울산 시내버스 임단협 조정 결렬...노조 쟁의권 확보

2025.06.06. 오전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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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막판 교섭에 나섰지만, 조정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울산지역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지노위는 현격한 의견 불일치로 조정안을 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노위 조정 중지 결정으로 노조 측은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6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고, 이후 3차례에 걸쳐 울산지노위 조정회의가 열렸지만 역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울산지역 시내버스 187개 노선 889대 가운데 80%가량인 105개 노선 702대가 멈춰 서게 됩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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