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대구 민심 어디로...이 시각 대구 개표소

보수 성향 대구 민심 어디로...이 시각 대구 개표소

2025.06.03. 오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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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하위권이었지만, 오늘 본 투표에서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기자]
저는 만촌 롤러스케이트장에 마련된 대구 수성구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개표 사무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조금 전부터 수성구 90여 곳의 투표소에서 보낸 투표함이 하나둘 도착하고 있습니다.

도착하는 순서대로 개봉하는데요.

각 당이 추천한 참관인들이 개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개표는 제가 있는 이곳 수성구 개표소를 비롯해 대구 9곳, 경북 23곳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대선 잠정 투표율은 대구가 80.2%로 전국 평균 79.2%보다 높았습니다.

대구의 사전 투표율은 25.6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지만, 본 투표 때 유권자가 몰렸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대구 투표율이 78.7%였습니다.

투표율이 높다 보니 선관위는 자정이 지나야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 대구경북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경북 안동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적극적으로 지역을 공략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마지막 유세를 대구에서 할 만큼 공을 들였습니다.

이에 맞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대구경북에서 얼마나 선전할지가 대선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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