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행방 '캐스팅 보트' 충청...이번 대선 선택은?

민심 행방 '캐스팅 보트' 충청...이번 대선 선택은?

2025.06.03. 오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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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대전 투표율 73.3%…지난 대선보다 높아
충청권 유권자 476만 명…’민심의 바로미터’
지난 대선 충청권 선택받은 후보 대부분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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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매번 선거 때마다 민심의 행방을 알 수 있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왔던 곳이 바로 충청권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대전 월평 1동 제1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투표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온 시민부터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볼 수 있었는데요.

한 시민은 몸은 피곤하지만, 더 좋은 나라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표장에 나왔다고 말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강윤서 / 대전시 월평동 : 복잡한 마음이에요. 복잡한 마음이고 좀 좋은 나라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피곤해도 투표하러 나왔습니다.]

오후 5시 기준 대전 투표율은 73.3%로, 지난 20대 대선 73.2%보다 근소하게 높은 수치입니다.

세종은 77.6%, 충남과 충북은 각각 70.8%와 71.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유권자는 모두 476만 명인데, 선거 때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선 충청권이 선택한 후보가 당선됐고, 20대 역시 세종을 제외하고 대전과 충남, 충북의 표심이 향한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충청권은 정치 성향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 '캐스팅 보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야 모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는데요.

이번 대선 충청권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월평 1동 제1 투표소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권민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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