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꾸준한 투표 행렬...20대 대선보다 높은 투표율

부산, 꾸준한 투표 행렬...20대 대선보다 높은 투표율

2025.06.03.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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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후 5시 기준 투표율 71.9%…전국 하위권
부산 사전투표율도 저조…17개 시·도 가운데 16위
부산 투표율, 지난 20대 대선보다 0.56%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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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투표율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낮게 나왔지만 지난 20대 대선보다는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부산진구청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투표 행렬,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한때 수십 미터에 달하던 투표 행렬은 이제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투표 시간 안에 한 표를 행사하려는 발걸음이 드물게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오후 5시 기준 부산지역 투표율은 71.9%입니다.

유권자 286만 5천여 명 가운데 205만 9천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부산은 오후 한때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고 앞선 사전투표소에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집계에서는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낮고,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2%p 낮은 거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지난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보다는 0.56%p 높은 수준입니다.

보수성향 유권자들이 사전투표 대신 본 투표에 나서는 경향이 예상되기도 했는데, 얼마 남지 않은 마감 시간 내로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을지 관심입니다.

부산은 선거 때마다 보수민심이 상대적으로 강한 곳으로 분류됐습니다.

하지만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표심을 예상하기가 예전보다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이유로 후보들은 부산지역 맞춤형 공약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보수와 진보정당 모두 유세에 공을 들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선택의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투표를 망설이고 있는 분도 계실 텐데요.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 부산진구청 투표소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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