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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앞바다에 차량을 일부러 빠뜨려 가족 3명을 살해한 40대 가장이 범행을 미리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40대 A 씨가 부인과 고등학생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범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내와 함께 미리 공모했다고 하거나, 자신도 수면제를 먹었다는 등의 A 씨 주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인양 당시 운전석과 조수석 창문이 모두 열려있던 점으로 미뤄, 애초 탈출을 염두에 두고 범행한 게 아닌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A 씨는 2억 정도 되는 빚더미에 앉아 생활고를 겪어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A 씨 아내와 두 아들의 부검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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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일하는 A 씨는 2억 정도 되는 빚더미에 앉아 생활고를 겪어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A 씨 아내와 두 아들의 부검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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