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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 해군 초계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 4명의 합동 영결식이 해군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유가족과 동료 장병들이 눈물로 이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 국화에 둘러싸인 영정 속 청년들이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이들을 쉽게 떠나보내지 못합니다.
고 박진우 중령과 이태훈 소령, 윤동규 상사 그리고 강신원 상사까지.
초계기 추락사고로 숨진 해군 장병들의 합동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들을 떠나보내는 길, 동료들은 추도사를 읽으며 눈물을 삼킵니다.
[설우혁 / 해군 항공사령부 소령 : 전우가 한순간에 우리 곁을 떠났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빈자리가 하루하루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영결식을 주관한 양용모 해군 참모총장은 순직 장병들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에 충실했던 진정한 군인이라며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양용모 / 해군 참모총장 : 그대들의 숭고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켜내겠습니다. 유가족 여러분을 우리의 가족으로 생각하며 끝까지 보살피겠습니다.]
영결식을 지킨 동료 장병들은 곳곳에서 흐느꼈고, 눈물을 참으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특히 헌화하던 유족이 오열하는 모습에 많은 참석자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애통했습니다.
순직 장병들은 국립대전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이착륙 훈련하던 해군 P-3CK 초계기가 야산에 추락해 탑승한 장병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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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군 초계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 4명의 합동 영결식이 해군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유가족과 동료 장병들이 눈물로 이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 국화에 둘러싸인 영정 속 청년들이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이들을 쉽게 떠나보내지 못합니다.
고 박진우 중령과 이태훈 소령, 윤동규 상사 그리고 강신원 상사까지.
초계기 추락사고로 숨진 해군 장병들의 합동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들을 떠나보내는 길, 동료들은 추도사를 읽으며 눈물을 삼킵니다.
[설우혁 / 해군 항공사령부 소령 : 전우가 한순간에 우리 곁을 떠났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빈자리가 하루하루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영결식을 주관한 양용모 해군 참모총장은 순직 장병들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에 충실했던 진정한 군인이라며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양용모 / 해군 참모총장 : 그대들의 숭고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켜내겠습니다. 유가족 여러분을 우리의 가족으로 생각하며 끝까지 보살피겠습니다.]
영결식을 지킨 동료 장병들은 곳곳에서 흐느꼈고, 눈물을 참으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특히 헌화하던 유족이 오열하는 모습에 많은 참석자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애통했습니다.
순직 장병들은 국립대전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이착륙 훈련하던 해군 P-3CK 초계기가 야산에 추락해 탑승한 장병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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